2007. 9. 7. 16:05

[기아 vs LG 시즌 8차전, 강한 비로 인해 힘들 듯] - 2005년 6월 1일


★ KBO, 기아 VS LG 경기 우천 취소 공식 발표 (오후 5시 이전) ★


6월 1일 오후 4시 30분 현재, 광주 지방에는 강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늦게부터 내릴것으로 예상되었던 비는 오후 2시 45분경 부터 10여분간 굵은 빗줄기를 퍼붓기 시작했다.
이후 빗줄기가 약해지는가 싶더니 오후 4시가 넘어서부터는 천둥번개를 동반하면서 다시 한번 강한 빗줄기가 이 시간 현재 광주 무등경기장을 비롯한 광주 일대에 내리고 있다.

오후 6시 30분부터 광주 무등경기장 야구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던 기아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시즌 8차전 경기의 차질이 우려된다. 지금 내리는 비가 그치지 않는다면,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리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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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오후 3시경 광주 무등 경기장 일대. 갑자기 강한 빗줄기가 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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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옥상 바닥에 고인 물이 비가 제법 왔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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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3> 가로등이 켜진 지금은 오후 4시. 4시 이후 내린 비로 인해 무등 경기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1일 광주 무등 경기장 야구장에서 펼쳐질 경기는 여러 가지 면에서 큰 의미를 가지는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기아 타이거즈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 매트 블랭크의 한국 무대 데뷔전이 예고된 경기이기 때문이다. 미국 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 산하 트리플 A팀인 엘버쿼크 소속으로 활동하다, 퇴출 된 마이크 키트 존슨의 대체 용병으로 지난달 말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하였다. 새로 영입된 만큼 기아를 비롯한 모든 팬들의 관심이 이 선수에게로 집중이 되었다.
그것은 무려 한 달간 기다린 끝에 영입한 선수이며, 기아 마운드에 오랜만에 등장하는 좌완 선발 투수라는 점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지난 두 달간 침체에 빠져있던 팀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선수로 모두의 기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상대 선발 김광삼 선수도 올 시즌 9경기 모두를 선발로 출장한 LG 트윈스 선발의 한 축이다. 특히 올 시즌 기아와의 경기는 첫 선발등판이라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증을 자아낼 맞대결이 예상되었다. 그는 지난 5월 중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가 복귀한 지난 2경기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기에 이번 경기는 더욱 관심이 예상되었다.

양팀 선발 투수 나름대로의 입장 만큼이나 양팀의 분위기가 하늘과 땅 만큼이라 1일 경기는 더욱 관심이 모아졌다.
전날 벌어진 경기에서 시종일관 LG의 우세로 진행된 경기에서 기아 타이거즈가 끈질지게 추격전을 펼친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기 때문이다. 기아로서는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오른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반면 LG는 이순철 감독이 경기가 끝나자마자 기자단 인터뷰도 마다하다 바로 돌아간 사실로 보아 그 충격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지난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충격의 역전패를 또 다시 반복했기 때문에 그 분위기는 누가 보지 않더라도 침체되어 있을것으로 예상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날 경기는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관심이 모아졌으나 비가 내리는 관계로 인해서 아쉽게 경기가 펼쳐지지 못할것으로 예상이 된다.


★ KBO, 기아 VS LG 경기 우천 취소 공식 발표 (오후 5시 이전) ★

Posted by 공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