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0. 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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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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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0. 3. 01:50



 참 귀하고도 희귀한 장면이었다.

 10월 2일 무등 야구장. 6위가 확정된 타이거즈와 1위가 확정된 와이번스의 대결.

 결정적인 장면에서 나온 양 팀 야수들의 호수비를 바탕으로 투수전으로 진행된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고, 2-2에서 10회말 타이거즈의 공격. 앞선 타석에서 그답지 않게 무기력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던 김원섭이 선두타자로 나와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쳐내며 결정적 찬스를 마련했다. 3루 주자만 들어오면 경기가 끝나는 상황.

 그래서였을까? 관중석뿐만 아니라 타이거즈 덕아웃에서도 선수들이 잔치 준비(아래 사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첫 번째로 나선 이호신이 3루 파울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기가 꺾이고 만다. 이호신으로서는 지난주 토요일(9월 27일)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상황에서 포수 파울 뜬공으로 물러난 이후 두 번째 찾아온 기회를 놓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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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들어선 선수는 나지완. 그는 이호신이 물러난 바로 그 경기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냈던 주인공. 이번에도 그에게 찬스가 전달됐고, 덕아웃은 다시 한 번 더 잔치 분위기를 돋우고 있었다(아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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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이게 웬일? 끝내기가 나왔다. 그런데 끝내기는 끝내기인데, 끝내기 홈런이나 안타를 바랐던 모두의 기대와는 달리 폭투가 나왔다. 와이번스 투수 에스테반 얀이 마치 위협구를 던지듯 타자 머리위를 지나가는 공을 던지고 만 것. 공은 포수 박경완이 손도 대보지 못한 채 뒷 그물을 향하고 있었고, 이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경기 끝. 말 그대로 끝내기 폭투.

 올 시즌 처음인 것은 물론이고, 27년 프로야구 역사상 (포함해서)18번 밖에 없었던 희귀한 장면이었다. 소위 1년에 한 번 볼까말까 하다는 바로 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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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비가 엇갈리는 장면. 승리를 거둔 타이거즈 선수들은 그 기분을 만끽하고 있는 반면, 폭투를 헌납한 얀은 "내가 왜 그랬을까?"라고 하는 듯 낙담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한편, 이 사진속에서는 그 밖의 다양한 모습들도 볼 수 있다.


 한편, 이날 양 팀의 승부는 데자뷰 현상처럼 지난 9월 10일 경기(관련글)를 떠오르게 만들었다. 두 팀은 이날 같은 장소에서 대결을 펼쳤는데, 승부가 연장으로 넘어간 것 뿐 만 아니라, 끝내기를 통해 결과가 판가름 난 것도 같았다. 특별했던 것은 좀처럼 보기 드문 끝내기 장면이 나왔다는 사실. 앞 경기는 올 시즌 1호 홈런을 친 선수에게서 나온 '끝내기 홈런'이었고, 이번 경기는 좀처럼 보기 힘든 '끝내기 폭투'였기 때문.

 그러나 느낌에는 차이가 있었다. 앞 경기가 짜릿한 승부의 맛을 느낄수 있었다면, 이번 경기는 큰 기대 속에 왠지 모를 아쉬움이 묻어있었기 때문. 같은 끝내기라도 허무함이 크게 지배했다. 마치 작년 5월 22일 ‘타이거즈VS자이언츠’에서 나온 이종범의 끝내기 헬멧에 맞는 공처럼.


● 이성우 데뷔 이후 최고의 하루?

 지난 5월 2:3 맞트레이를 통해 와이번스에서 타이거즈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이성우(포수). 그가 10월 2일 경기에서 친정팀을 상대로 맹활약을 펼쳤다. 기록만 놓고 본다면 프로 입단 이후 최고의 하루.

 첫번째 타석에서 동점을 만드는 희생뜬공을 만든 그는, 팀이 다시 뒤져있던 세번째 타석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만들어 냈다. 프로 데뷔 이후 첫 홈런(왼쪽 사진)의 감격이었고, 더군다나 동점을 만드는 홈런이라 영양가도 만점. 네번째 타석에서는 비록 점수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 귀중한 희생번트까지 성공 시켰다.

 이런 활약 때문인지, 방송사 수훈선수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현장 수훈 선수에는 그의 이름이 올라갔다. 역시 생애 첫 경험. 2000년 프로 입단 이후 신고 선수의 대명사가 되었던 이성우. 10월 2일은 잊을 수 없는 하루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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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심 합의 끝에 나온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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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에서 확인 좀 해보시라구요~" 연장 10회초 와이번스의 공격. 선두 이재원이 타석에 들어선 상황에서 한기주의 몸쪽 바짝 붙은 공에 이재원이 1루로 출루한다. 이 때 판정은 몸에 맞은 공. 하지만 조범현 감독의 항의가 이어졌다. 방망이에 맞았다는 것. 그리고 재차 확인 해 줄것을 요구했다. 여기에는 코치진도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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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거센 항의의 결과 4심 합의가 이뤄졌다. 그리고 협의 끝에 1루에 있던 이재원의 손을 확인한 뒤 결과가 뒤집어 졌다. 공이 몸에 맞은게 아니라, 방망이에 맞고 굴러갔다는 것. 결론은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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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9. 11. 02:30


 세상에.....

 5-5 동점이던 11회말 1사 2루에서 김종국의 끝내기 2점 홈런. 끝내기 안타도 아니고 끝내기 홈런. 와우~!!
 
 이렇게 놀라는 이유는?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이자 올 시즌 개인 1호 홈런이었기 때문.

 개인 통산 1300번째 출장(프로 통산 33번째) 경기에서 일궈낸 놀라운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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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국이 끝내기 홈런을 치고 3루를 돌며 최태원 3루 베이스 코치와의 하이파이브 직전. 한편, 홈에서는 영웅을 맞기 위해 베이스 흙을 털어내는 등 분주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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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그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홈 베이스에서 집단 구타(?)를 당하고 있다. 맞아도 전혀 아프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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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은 함께 나눌수록 커지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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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성원을 보내준 관중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 그런데 빨간 상의를 입고 맨 앞으로 뛰어나가는 저 분은 무슨 급한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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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으로 목욕비 30만원까지...


   ● 끝내기 홈런이 있기까지.... '김종국과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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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1) 이날 최희섭의 2군행으로 전격적인 1군 승격이 이뤄진 신인 박진영. 지난 4월 22일 이후 첫 1군행. 그리고 4회말 2번째 타석(사진)에서 상대 선발 레이번을 상대로 깨끗한 중전 안타를 기록. 데뷔 첫 안타.
2) "심판님 공 좀 주세요" 김종모 수석 코치가 나광남 구심에게 다가가 뭔가를 이야기 하고 있다. 내용인즉 박진영의 데뷔 첫 안타공을 수거해 가기 위한 목적. 그리고 결과는 성공. 참고로 타이거즈는 지난번 최용규의 첫 안타공도 받아낸 역사가 있다.
3) 이렇게 획득한 공은 후배인 양현종의 손을 거쳐 당사자에게로 전달되었다. 한편, 박진영은 안타와 동시에 대주자 김종국으로 교체가 되었는데 이미 박진영 타석전부터 불펜쪽에서 내야수들이 열심히 몸을 풀고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안타와 관계없이 이날 박진영의 임무는 2타석 출장으로 추측.



 한편...... 지난 6월 야구판을 뜨겁게 달궜던 윤길현(와이번스)이 그 날 이후 처음으로 타이거즈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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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회말 1사 1루에서 정우람 대신 마운드에 오르는 윤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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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9회말 선두타자로 최경환이 들어서며, 윤길현과 최경환이 승부의 무대에서 다시 만났다. 그리고 최경환의 2루수 키를 살짝 넘어가는 중전안타 출루.


 ● "주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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