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4. 00:51
 
(방문일 : 2007년 8월 15일)

 지난 1월 19일 KBO 이사회를 통해 센테니얼의 가입이 만장일치로 확정되면서, 현대 유니콘스 문제가 마무리 되었다. 이제는 역사속으로 사려져 버린 현대 유니콘스. 짧지도 그렇다고 길지도 않은 12년 동안 우승 4회와 준우승 1회를 차지하며,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프로야구 강호로 군림했던 팀이다.
 
 이렇게 차곡차곡 프로야구 역사를 적어오던 강팀이 야구 외적인 요소로 사라지는 비운을 맞게 된 것은 너무나도 안타까운 일이다. 그것은 팀이 없어진 것은 물론이고, 그 외 부수적인 것과도 작별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원당 하이닉스 야구장이다. 이 곳 역시 야구단이 없어지면서 같은 처지가 되고 말았다. 물론 새로운 팀인 센테니얼의 '우리 히어로즈'가 하이닉스 야구장을 매입 또는 임대를 통해 그 시설을 계속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현 분위기로 봐서 그럴 가능성은 극히 낮아 보인다.
 
 결국, 원당 하이닉스 야구장은 철거가 되는것은 아니지만 당분간 활용 방안이 없는 실정이라, 야구팬들과 기약없는 이별을 하고 말았다.



         1부. 원당 하이닉스 야구장은?

* 면적 : 대지면적(26.890㎡), 건축면적(1,4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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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석 : 22석(본부석 뒤쪽)
* 크기 : 좌우 99m, 중앙 122m
* 잔디 : 내/외야 - 천연 잔디
* 기타 : 전광판
* 부속시설
   1) 실내 연습장
   2) 숙소 : 2인 1실 37개룸, 일반용 2개룸
      ▶ 96인석 식당, 탁구장, 당구장, 대피소
      ▶ 웨이트장, 사우나실, 수영장, 물리치료실
 
* 주차 : 승용차 61대, 대형 5대
* 소유 : 하이닉스 반도체



          2부. 원당 하이닉스 야구장은 어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설문동 135-2

 워낙에 '원당 야구장'으로 알려져 있었기 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원당 주변에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야구장은 원당에서는 너무나도 멀리 떨어진 설문동이라는 곳에 위치해 있다.(뒤에 가는 방법에서 자세한 설명이 있겠지만, 그런 이유로 '원당역'에서 내리면 안 된다.) 그렇다고 '일산동구'에서 느껴지는 일산의 냄새가 나는것도 아니다. 오히려 거리상으로는 파주와 더 가깝고, 주변 모습은 개발의 손이 닿지 않은 평범한 시골 모습 그대로다. 오죽하면 고양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사람들중에도 설문동이 어딘지 아는 사람은 몇 명 되지 않을 정도니까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올 것이다.

 결국, 워낙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곳에 있어서 주소지만 가지고 야구장의 위치를 파악하기는 힘든게 사실이다. 감이 안오는 것은 물론이고, '현대 자동차 고양 연수원'을 제외하면 주변에 특별한 시설조차도 없기 때문에 초행길이라면 찾아가기가 만만치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방문 경험을 토대로 가는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내용은 대중 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방법이다. 경로는 여러 노선이 있겠지만, 표준이라 볼 수 있는 서울에서 가는 법으로 하겠다. 우선 야구장까지 하나의 수단만 이용한다면 편하겠지만, 해당 장소는 앞에서도 살펴본 바와 같이 그런 기대를 하기에는 무리인 곳이다. 그래서 환승을 해야하는 수고를 감수해야 한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는 '지하철→버스→도보(또는 택시)', '버스→버스→도보(또는 택시)' 이렇게 2가지가 있으니, 개인 편의에 따라 이용하면 된다.
 
  ● 1안) '지하철→버스→도보'
 먼저 서울에서 지하철 3호선을 타고 중간 기착지인 '삼송역'에서 내려 8번 출구로 나온다.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55', '55-1', '55-2' 가운데 먼저 오는 버스를 타고 '성석 초등학교'에서 하차한다. 소요시간은 20분 정도다. 그리고 야구장까지 10~20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다.(아래 숨겨진 사진에 있는 '찾아가는 길 완전 정복'에 가는 방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 2안) '버스→버스→도보'
 서울에서 '삼송역/지축기지' 방향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해당 버스 노선은 아래 서울시 교통 안내 버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해당 지점에서 하차한 후 나머지는 위의 버스를 이용하는 방법과 같다.

* '삼송역 → 성석 초등학교' 버스 노선
: 55   (신성교통) | 일산-불광동 노선 |  첫차 05:30분 / 막차 21:30 | 배차 25분
: 55-1(신성교통) | 일산-불광동 노선 |  첫차 07:20분 / 막차 21:30 | 배차 150분
: 55-2(명성운수) | 일산-불광동 노선 |  첫차 06:30분 / 막차 20:45 | 배차 150분 (해당 번호의 경우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운행 회사(명성운수)가 신성교통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 해당 노선들은 '지구 레코드', '필리핀 참전비', '벽제 화장장', '벽제시장', '벽제주유소 삼거리', '국제공원묘지' 등을 지나간다.

 참고로 자가용을 통해 찾아가는 방법은 아래 정보에 나와 있는 지도 등을 참고하면 찾아갈 수 있다고 보기에 따로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야구장 근처까지 와 놓고 헤맬 경우가 생긴다면, "야구장이 어디냐"고 묻는것보다 "현대자동차 연수원이 어디냐"고 묻는것이 좋다. 왜냐하면 야구장은 '현대자동차 고양연수원'과 함께 있는 시설이기 때문이고, 현실적으로 근처 주민이라해도 야구장이 있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 자료 참고
- 서울시 대중교통 안내 서비스 사이트
- 경기도 버스 정보 시스템 사이트
- 네이버 검색에서 '삼송역' 검색('Daum'한테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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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하지만 정보를 알기 쉽고 깔끔하게 보여준다는 측면에서 '네이버'의 손을 들어주지 않을 수 없다)




         3부. 원당 하이닉스 야구장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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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부. 원당 하이닉스 야구장 효과

 효과라는 표현이 거창할 수도 있지만, 원당 하이닉스 야구장은 분명 현대 유니콘스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것은 시설 자체가 선수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해주었기 때문이다. 공식 2군 경기가 열리는 야구장, 전천 후 활용이 가능한 실내 연습장 그리고 생활을 책임지는 숙소까지 모든 시설이 한곳에 마련된 점은 충분히 매력적인 여건이었다.

 그 결과 연고지 문제로 2002년 조순권 이후 6년 동안 1차 지명권을 행사하지 못했음에도 2년 연속 신인왕(2003 이동학, 2004 오재영)을 배출해 냈고, 팀 사정이 어려워지며 핵심 주전급 선수들을 FA로 내주면서도 하이닉스 야구장에서 성장한 선수들이 충분히 그 자리를 대신하면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러한 환경은 다른 구단에도 영향을 미쳤고, 1990년대 후반 삼성 라이온즈의 경산 볼 파크와 함께 단 두 곳밖에 없던 자체 훈련장 시설은 10년이 지난 현재 프로 구단이라면 당연히 갖춰야 하는 시설로 변모했다.(경산, 원당, 드림파크, 구리, 이천, 김해에 이런 시설이 있다. 2009년 한화 이글스도 개장 예정, 현재 기아 타이거즈와 SK 와이번스, 우리 히어로즈가 없다.)


   ▣ 쇠똥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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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쇠똥 효과란? (← 클릭 : 2004년 4월 28일 스포츠 서울 기사)

 위 참고 기사 내용은 야구팬이라면 한 번 쯤 들어본 이야기 일 것이다. 그리고 이 곳 야구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키워드이기도 하다. 덕분에 원당 야구장이라는 존재를 알린 계기가 되기도 했다.

 '공짜'도 쇠똥 효과에 나오는 그 실체에 대해 오래전부터 궁금해했다. 대체 그 냄새가 얼마나 지독하길래... 그 냄새로 인해 왜 선수들이 몸서리를 치는지 그 냄새를 직접 맡고 싶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날을 잘못 잡은 것인지 냄새는 기대치에 훨씬 못 미쳤다. 전날 많은 비가 내린 영향도 있었겠지만, 그 때가 후텁지근한 더운 여름인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냄새가 솔솔 풍기고 있을거라 기대했지만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함평 전남 야구장이 심했으면 심했지라는 개인적인 솔직한 소감이다.
 
 아무튼 어쨌거나 저쨌거나 소 축사 시설이 야구장 근처에 있는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야구장에서 좌측 방향으로 소규모로 얼룩 소 몇 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시설이 있었다. 바로 위쪽 사진에 나오는 녀석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그러나 냄새가 나고 안나고가 중요하겠는가? '쇠똥 효과'는 그 여부를 떠나 2군 선수들에게는 1군으로 올라가기 위한 뚜렷한 목표였고, 부진에 빠진 1군 선수들에게는 정신 상태를 재무장해 2군으로 가지않기 위한 명분이었다. 이로 인해 현대 유니콘스는 강해질 수 밖에 없었고, 이것이 바로 '쇠똥 효과'의 본질적인 실체였다.


   ▣ 실내 연습장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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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똥 효과'가 정신력 극대화 차원이라면, 실질적인 효과를 극대화 시켜준 것은 바로 이 실내 연습장이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날씨가 더우나 추우나, 낮이든 밤이든... 이 곳 실내 훈련장은 이러한 자연적 변수와 전혀 상관없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갖춰진 시설이었다.

 사진에서 규모가 느껴질 지 모르겠지만 이 실내 연습장은 형식을 갖추기 위해 대충 만들어진 시설이 아니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1996년 프로야구에 뛰어듦과 동시에 준비에 착수하기 시작해, 경산 볼파크와 일본의 시설을 벤치마킹해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졌다고 한다(관련 기사  ← 클릭). 이로 인해 시설에 대한 명성은 오래전부터 침이 마르지가 않았다.
 
 하지만, 현대 유니콘스가 사라지면서 이 좋은 시설 또한 동반 퇴장을 해야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향후 활용 방안조차 마련되어 있지 않아, 의미없는 시설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 덧붙임 : 이 때 살펴본 실내 연습장 상태는 최고 시설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상태가 되어 있었다. 천정에 뚫린 구멍때문에 비가 고스란히 실내로 내리는 바람에 훈련을 포기해야 할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된 이유는 역시나 어려운 야구단 사정이 컸고, 임대료를 받지 못한 소유주 역시 뒷짐을 지고 있었던 것도 한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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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볼 수 없는 현대 유니콘스여 안녕...



Posted by 공짜
2008. 2. 19. 23:48
(방문일 : 2006년 8월말)


 드디어 현대 유니콘스를 대신할 신생팀 '센테니얼'의 창단이 승인되었다. 이는 19일 프로 야구 8개 구단 사장단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최종적으로는 구단주들의 모임인 총회에서 최종 결정이 이뤄지는 것이나 사실상 형식적인 절차인것을 감안하면 이사회의 승인을 통해 신생 구단의 창단이 확정되었다.

 정말 '우여곡절'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린다. '농협', 'STX', 'KT'까지 다 차려진 밥상이 뒤짚어 진 것이 몇 번 이었던가? 여기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재미 기업인의 웃지못할 "10년만" 제의도 있었다. 최종 확정이 되었지만, 센테니얼이 승인을 받는 마지막까지 과정까지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래서 였을까? 자연스럽게 지금 올리는 이 글도 오랫동안 겨울잠을 자야만 했다. 원래 이 글의 제목은 이랬다. 「신생팀 KT 안방, 목동 야구장 훔쳐보기」KT가 창단 발표를 하고 난 뒤, 이번에야말로 진짜이겠지 싶어 지난 12말 일찌감치 작성을 완료해 둔 터였다. 그런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창단 철회가 나왔고, 이후 신생팀 창단에 대한 불투명한 행보가 이어지면서, 결국 최종 확정 발표가 나온 이 시점에서야 긴 겨울잠을 깨고 나왔다.

 자연스럽게 글 제목도 「신생팀 '센테니얼' 안방, 목동 야구장 훔쳐보기」로 살포시 바뀌었다.(그런데 제목이 왜 훔쳐보기? 예전 방문 당시 출입문이 닫혀 있어서 외부에서 까치발로 훔쳐봤기 때문이다.)



          1부. 목동 야구장은?

* 탄생 : 1987년 6월 17일 착공 ~ 1989년 10월 31일 완공(시공-성원건설, 사업비-79억원)
* 좌석 : 1만 6,165석(최대 2만석, 외야 관중석 없음), ※ 현재 진행중인 리모델링을 통해 구식 좌석이 동대문구장 좌석으로 교체.
* 규모 : 좌우 98m, 중앙 120m
* 잔디 : 내야 - 흙, 외야 - 천연잔디. ※ 현재 진행중인 리모델링을 통해 최신 인조잔디로 교체.
* 기타 : 조명탑과 전광판 시설 갖춤. ※ 현재 진행중인 리모델링을 통해 조명탑은 최신 시설로 교쳬 예정.
* 주차 : 장내(600대, 유료), 장외(유료)
* 관리 : 서울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 서울시의 개보수 공사 내용(약 53억원 투입)
: 좌석, 잔디, 조명탑 공사 이외에 좌우측 담장 뒤쪽에 투구 연습용 불펜 설치, 외야 담장에 안전펜스 부착, 라커룸, 대기실, 심판실 등 내부 시설 수리 공사 중.


          2부. 목동 야구장은 어디?

 서울특별시 양천구 안양천길 336 (목동 914번지)

 강서 지역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목동 야구장은 양천구와 영등포구의 경계인 안양천 옆 부지에 조성된 목동 종합운동장 시설물 가운데 하나다. 이 곳에는 우리나라 아이스하키와 쇼트트랙 그리고 피겨 스케이팅의 메카나 다름없는 목동 아이스링크와 1990년대 중반 니폼니쉬(유공, 현 제주 SK) 축구가 꽃을 피웠던 목동 축구장이 함께 들어서 있다.

 목동은 주거와 상업, 교육이 발달한 곳으로 유명한데 주변 건물을 중심으로 위치를 살펴보면 북쪽으로는 목동 아파트 단지(1~6)와 이대 목동병원, 파리공원 그리고 양정고와 한가람고가 있고, 서남쪽으로는 SBS, CBS, 스포츠조선, 방송회관, 현대백화점, 홈에버, 하이페리온, CJ CGV, 메가박스등이 있다.
 
 주변 교통 상황은 우선 야구장 외야 너머에 지나가는 길이 인천으로 통하는 경인 고속도로의 길목이며, 주변에 서부 간선 도로가 지나가면서 차량의 이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하철은 5호선이 야구장 근처를 지나가는데, 오목교 역이 가장 근접한 역으로, 걸어서 10~15분이면 야구장에 도착할 수 있다.

                                  지도를 통해 본 목동 야구장 위치 (자료 :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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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확대를 해서 본 목동 야구장과 주변 환경 (자료 :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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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부. 목동 야구장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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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교'에서 바라본 목동 종합운동장 모습. 현재 국내에서 두번째로 높은 하이페리온의 우뚝 솟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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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목동 종합 스포츠 타운에서 가장 유명하면서도 활용도가 높았던 경기장은 바로 사진에 보이는 목동 아이스 링크다. 비규격 그것도 1면의 태릉 실내빙상장에서 아이스하키, 쇼트트랙, 피겨 스케이팅을 모두 소화할 수 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이었던 시절인 1989년 10월 개장한 이 곳은 이후 동계 스포츠의 불모지나 다름 없었던 우리의 수준을 세계적으로 대등하게 끌어올린 일등공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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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가 바로 목동 야구장. 2008년부터는 저 곳에 센테니얼 야구단과 선수들의 걸개 그림이 걸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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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 야구장의 바깥쪽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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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측 담장 뒤에서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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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루 쪽 관중석을 중심으로 본 목동 야구장의 내부 모습. 야구장 뒤 쪽 하이페리온의 우뚝 솟은 모습이 도시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리모델링 공사가 끝나면 야구장은 사진에 보이는 모습과는 다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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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 야구장의 내야 그라운드와 본부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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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야 그라운드와 은근한 내림형이 인상적인 3루쪽 관중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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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많이 알려진 무관중 외야석. 현재 이 지점은 대대적인 공사가 진행중이라 마무리가 되면 위 사진의 모습에서 큰 폭의 변화가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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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당시 진행 중이었던 리틀 야구 대진표. 사실상 그 동안 목동 야구장은 성인 대회 보다는 사진에서 보듯 주로 초등부와 중등부 경기만을 진행 해 왔다. 그리고 mbc-espn을 통해 방송되었던 연예인 야구리그 경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깜짝 발견> - 목동 야구장은 이렇게 활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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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산 1승에 머물렀지만, 그 꿈과 열정만은 대단했던 야구선수의 이야기를 다뤘던 '슈퍼스타 감사용'(2004년 9월 개봉, 이범수 윤진서 공유 이혁재 출연)의 주 촬영장소가 바로 목동야구장이었다. 그런데 외야 관중석은? 컴퓨터 그래픽 처리를 통해 만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자세히 보면 어색해 보인다. (사진 : 장면 갈무리)


          4부. 목동 야구장 주변 둘러보기

● 현대 하이페리온 I

 싫든 좋든 가장 먼저 보게 되는 건물이다. 오목역에서 지상으로 올라와서 뿐 만 아니라 목동을 한참이나 남겨둔 멀리서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여기다. 왜냐하면 현재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높은 건물이기 때문이다. 사실상 목동의 랜드마크나 다름 없는 대표적인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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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고층 호텔식 아파트를 지향하는 현대건설 하이페리온 사업부가 지은 이 건물은 지하 6층에서부터 최고 층수가 지상 69층인 주상복합건물로 아래쪽에는 현대백화점 목동점이 들어서있고, 위쪽으로는 주거형 아파트가 전체 3동(396세대)으로 구성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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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 언론 단지

 기존 한국 언론사들은 방송의 경우 여의도, 신문의 경우 정부 기관이 몰려있는 4대문안의 종로와 중구에 몰려 있었다. 그런데 최근들어 환경이 변하면서 그 기지가 하나둘 움직이는 모습이다.

 이에 새로 떠오르는 지역이 상암동과 목동이다. 특히 목동은 CBS가 오래전부터 있던 가운데, 지난 2004년 3월 SBS가 여의도 시대를 마감하고 목동으로 사옥을 옮기면서 새로운 언론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이외에도 스포츠 조선 사옥이 있으며, 방송의 힘이 커지면서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방송위원회도 이 곳 목동에 있다. 참고로 이들 건물은 반경 1Km안에 모두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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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의 대표적 언론사들인 SBS와 CBS 사옥의 모습. 하이페리온 바로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

● 파리공원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87년 7월 1일 문을 연 공원으로, 뚜렷한 시설이 있다기보다는 도심 속 공원의 역할에 충실하며, 특히 좁은 면적에도 산책로가 잘 가꾸어져 있는것이 인상적이다. 참고로 한국 서울에는 '파리공원'이 있고, 프랑스 파리에는 '서울광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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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동 법안정사

 파리공원 설명에 덧붙여진 입구 사진 반대편으로 나서면, 바로 눈앞에 예상하지 못했던 건물이 눈에 띈다. 도심 속 절인 '법안정사'가 그것으로 이 절은 지난 1990년 목동아파트 2~5단지 사이에 700여평 규모로 창건됐다. 그 동안 흔하진 않았어도 도심 속 절은 가끔 봐 왔으나, '법안정사'처럼 도시의 높은 고층 건물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은 사실상 처음인 보기드문 광경이었다. 신기한 건 첨 보는 광경임에도 그 모습이 어울렸다는 사실. 서울이었기 때문에 가능했고, 절이 산 속에만 있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게 만들었던 '법안정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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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메랑 거리? 양천구 걷고 싶은 거리

 목동 야구장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지도를 보면, 그 옆으로 부메랑 2개가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것은 양천구가 130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역점을 두었던 사업인 '테마별 걷고 싶은 거리' 조성 사업의 결과 때문이다.
 
 이 거리는 목동 '신정 7동 동사무소'에서부터 목 6동 '목마공원'까지 19개 블록 2.2Km 구간에 걸쳐 보행자 친화형 전용 도로로 만들어졌으며, 일정 구간을 몇 개의 테마로 설정해 거리마다 이름이 정해져 있다. 바닥은 걷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화강석이나 점토블록 등으로 포장되어 있다.

 또한 전체 2.2Km 블록 안에는 앞에 언급한 주요 시설부터 주거와 교육, 공공기관 그리고 생활 편의 시설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일정 구간마다 양천, 오목, 파리, 목마까지 4개의 도심 속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걷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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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목공원'은 SBS 남쪽, CBS와 하이페리온 서쪽, 방송위원회 동쪽, 오목교역 북쪽에 위치해 있다.
2) '평화의 거리'는 '법안정사'가 위치한 블록에 지정된 거리 이름이다.


                           [ 1989년 개장 이후 19년만에 실질적인 빛을 볼 수 있게 된 목동 야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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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나는 '목동의 별'이 되기를... (사진 :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에 나온 목동 야구장 모습)



Posted by 공짜
2007. 10. 5. 12:20


 미래 한국 야구를 이끌고 갈 꿈나무들이 뛰게 될 장충동 리틀야구 전용구장이 5개월여의 새단장 공사를 마치고 지난 3월 24일 재개장 행사를 가졌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속에도 많은 야구인들과 학부모들이 찾아와 재개장을 축하한 가운데 행사는 20여분간 진행되었다.

 개장식 이후에는 한국 리틀야구 선발팀과 일본 리틀야구팀과의 친선 경기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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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 24일 5개월여의 공사끝에 재개장을 한 장충 리틀야구장 모습.   (사진 = 공짜)


 ● 장충 리틀야구장은?

 장충동 리틀야구 전용구장은 1965년 당시 김종락 대한야구협회장이 사재를 털어 건립된 후 그 동안 한국 야구의 뿌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하지만 40여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제대로 된 공사 한 번 없이 사용해오다, 흉물스럽다는 이유로 철거 위기까지 가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WBC에 참가했던 선수들이 모은 8,100만원을 계기로, KBO와 서울시의 지원이 더해진 약 10억원의 공사비로 지난 5개월 동안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가운데 담장은 58m에서 65m로 늘어나며 국제 규모의 리틀야구 경기를 개최할 수 있게 되었고, 맨 땅의 운동장은 대전 야구장보다 좋은 인조잔디가 깔리게 되었다. 또한 전광판, 안전담장, 덕아웃, 본부석, 관중석 등 거의 모든 시설이 새롭게 갖춰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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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충 리틀야구장 입구에 세워진 안내 간판.    (사진 = 공짜)


                                          ◆ 장충 리틀야구장 살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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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 담장 뒤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 =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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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측 폴대 옆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 =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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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측 폴대 옆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 =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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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장 뒤쪽 인도에서 내려다 본 모습.   (사진 = 공짜)


                                   ◆ 장충 리틀야구장의 달라진 시설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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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전의 맨땅에서 새롭게 깔린 인조 잔디. 대전 야구장보다 더 좋은 잔디라고 한다.   (사진 =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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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롭게 설치된 전광판. 특히 이 전광판은 구본능(58) 희성그룹 회장의 기증을 통해 설치가 되었다. 이에 KBO는 개장식 행사에서 구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구 회장은 지난해 일구회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야구에 대한 사랑이 남다른 분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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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층으로 만들어진 본부석 모습.   (사진 =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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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 꿈나무들의 안전한 플레이를 위해 설치된 안전 담장.   (사진 =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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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직 마무리가 덜 된 외야 담장 뒤쪽의 모습. 옥의 티였다.   (사진 = 공짜)


                                                 ◆ 개장식 모습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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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야 담장에 걸린 개장식 안내 현수막.   (사진 =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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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장 축하 커팅을 위해 귀빈들이 모여있는 모습.   (사진 =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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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날 행사에서는 꿈나무들의 장학금 전달식도 있었다.   (사진 =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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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에 앞서 있었던 시구 모습. 이날 시구는 김영숙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이 했다.   (사진 = 공짜)


                                         ◆ 친선경기 모습 들여다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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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전 달리기로 몸을 풀고 있는 한국 리틀야구 선수들 모습.   (사진 =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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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전 캐치볼로 몸을 풀고 있는 일본 리틀야구 선수들 모습.   (사진 =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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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서!!'  'なんだよ~'(난다요, '(재네들) 뭐야'라는 일본말). 일본 선수들 뒤를 장난스럽게 따라가는 한국 선수들의 모습. 사진에서도 느낄 수 있지만, 일본 선수들에 비해 한국 선수들의 체격 조건은 상당히 좋았다. 처음에는 일본 선수들의 코치가 아닌가 하는 착각을 했을 정도였다.   (사진 =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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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전 기념품 교환과 악수를 나누고 있는 양 팀 선수들 모습.   (사진 =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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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lay Ball~!! 경기가 시작되었다.   (사진 = 공짜)

  ◎ 이날 한국팀 선발 투수로 나온 심재민의 투구 모습.   (사진 = 공짜)

◎ 경기 진행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전광판. 그런데 전광판 아래 현수막이 눈에 띈다. 하지만 저 현수막을 봐야할 시장님은 이날 현장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사진 = 공짜)


                                                 ●  공짜 생각  ●

◎ 예정된 다음 장소로 이동 하기 전 걸어서 10여분 거리에 있는 동대문 야구장을 찾아갔다. 처음에는 서울시 고교야구 대회 결승전을 볼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했지만, 우천으로 인해 연기가 된 듯 철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얼마전 서울시와 KBO는 동대문 야구장 철거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리고 서울시는 다른 지역에 대체 야구장을 짓겠다는 약속을 내놓았다. 그 약속이 반드시 지켜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장충 리틀야구장이 재개장 한 것처럼...  (사진 = 공짜)


◎ 새로운 야구장을 짓겠다는 그 약속은 천진난만하게 앉아서 야구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저 어린 아이들과의 약속이다. '어른들은 거짓말하지 않는다'고 믿고 있는 저 아이들의 마음에 어른들이 상처를 남겨서는 안 될 것이다.   (사진 = 공짜)


Posted by 공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