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31. 23:26

          ◈ 단장을 비롯한 조직 개편
: 엄밀히 한다면 이 내용은 지난 시즌의 일이다. 왜냐하면 시즌 종료를 앞두고 기존 정재공 단장에서 김조호 단장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시즌 마지막 경기는 김조호 단장 체제로 치러졌다. 하지만 그 1경기를 첫 시즌으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사실상 올 시즌이 단장으로 보내는 첫 시즌이라 할 수 있다. 하부 조직도 스토브 리그동안 부서 정리가 이뤄지면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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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변화
: 감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조범현 감독은 이미 지난해 마지막 경기에서 타이거즈 감독 데뷔전을 치렀다. 다만 아직까지 승리는 기록하지 못했다. 승리를 기록하게 된다면 그것이 타이거즈 감독으로서 첫 승이 될 것이다. 코치진 역시 새로운 얼굴들이 많이 영입되었고, 선수들도 굵은 변화보다는 아기자기한 변화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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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선수 교체
사진 1) 래리 서튼, 제이슨 스코비, 펠릭스 로드리게스(왼쪽부터)
사진 2) 호세 리마, 윌슨 발데스(왼쪽부터)                               ※ 호세 리마에 대해 더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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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캐치 프레이즈 변경
: 매년 변경하는 부분이라 특별할 것은 없지만, 어떤 내용인지는 알고 넘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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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아웃 의자를 비롯한 내부 시설 공사
: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무등 야구장에 몇 가지 공사가 있었다. 그 중에 사진에 보이는 덕아웃 의자가 성당이나 교회에 있는 나무 의자에서 공항이나 터미널에 있는 의자로 교체가 되었다. 이외에 덕아웃 안쪽의 시설 보수가 이뤄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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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단 버스 교체
: 사진 오른쪽에 있는 3대는 지난 시즌까지 이용했던 구단 버스이며, 왼쪽에 있는 3대가 올 시즌부터 선수단의 발과 잠자리가 되어 줄 새로운 구단 버스다. 자동차 회사를 모기업으로 둔 덕분에 좋은 버스를 받았을 것으로 예상이되는 가운데 선수들 모두 새로운 각오로 올 시즌을 임하길 바란다. 한편, 팬들은 새로운 버스에 선수들을 향한 메시지를 좋은 자리에 새겨넣기 위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나 1빠다" 같은건 하지말자. 이건 낙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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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차장 마련을 위한 수영장 철거 공사
<야구팬을 위한 공사Ⅰ> 그 동안 부족한 주차 시설로 불만이 끊이지 않았던 무등 경기장 내 주차 시설이 탱크(^.^)를 몰고와도 될 만큼 넓어진다.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된 이유는 시설 노후화로 폐쇄 상태에 있던 야구장 뒤쪽 무등 수영장을 철거하면서인데, 그 자리가 주차장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항상 복잡했던 야구장 주변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차를 가진 야구팬들로서는 환영할 만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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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장권 판매소 변경
<야구팬을 위한 공사 Ⅱ> 이제 무등 야구장에서 입장권을 사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 다닐 필요가 없게 되었다. 그 동안 무등야구장 입장권은 야구장에서 50여미터 떨어진 곳에 유일하게 마련된 장소에서만 구입이 가능했는데, 이로 인해 다른 통로를 이용해 입장한 관객들에게는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아래 사진에 보이는 3루 입구쪽에 입장권 판매 시설을 마려하게 되면서 이제 그런 불편은 사라지게 되었다.

 다른 야구장보다 한참이나 뒤늦은 움직임인데, 어찌됐건 뒤늦게 깨닫고 시설을 마련한데 대해서 박수를 보내고 싶다. 정말 잘한 결정이다. 참고로 이 시설 마련을 계기로 향후 기존의 입장권 판매장소는 폐쇄를 하고, 이 시설로 입장권 판매처를 통합 운영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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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페이지 새 단장
: 이 부분 역시 매년 하는 작업이라 특별할 것은 없다. 개인적으로 평가를 내린다면 지난해에 비해 타이거즈를 상징하는 빨간과 검정이 강조되면 조화를 이뤄낸 부분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개편 이후 홈페이지가 무거워지고, 화면 구성이 복잡해진것은 불만족스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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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조 잔디 교체
: 사실상 올 시즌 가장 큰 변화다. 지난 2004년 소위 카페트 인조 잔디가 설치되고 난 후 지난해까지 4시즌 동안 기아 타이거즈는 추락을 거듭했다. 이 기간 동안 팀은 역사상 첫 꼴찌(2005년)의 수모를 당했고, 지난해 그 오명을 한 번 더 뒤집어 쓰고 말았다. 이 뿐만 아니라 선수들 줄 부상의 직접적 원인이 되며, X-맨 구실까지 했다. 이렇다 보니 교체를 바라는 목소리는 날로 높아져갔고, 마침내 올 시즌을 앞두고 좀 더 나은 인조 잔디로 교체가 이뤄졌다.                            ※ 공사 과정에 대해 더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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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2008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유일하게 변하지 않은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팬들의 타이거즈에 대한 사랑
                      이것 만큼은 절대 변하지 않은 그대로다
         과연 호랑이들은 팬들의 이러한 관심과 사랑에 어떤 모습으로 보답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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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공짜